미국 11월 구인 건수가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채용 활동이 다소 주춤하면서 고용주들이 점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구인 건수는 전월 수정치인 745만 건에서 715만 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조사 대상 경제학자들의 중간 전망치인 약 760만 개보다 낮은 수치다. 구인 건수의 감소는 여가 및 숙박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운송·창고업 분야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한다. 신규 채용 인원은 2024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해고 인원도 다소 감소했다. 구인 건수의 감소와 채용 둔화는 기업들이 여전히 직원을 직접 해고하는 것을 대체로 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이라는 관점을 더욱 강화했다.